하양 119안전센터 이전 신축

하양읍 서사리, 경상북도


하양택지지구의 개발과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안착으로 도시의 인구와 규모가 커짐에 따라 기존 도시인프라 스트럭쳐를 확충하는 방안이 필요하게 되었다. 기존 하양 119안전센터는 현시가지의 중심부에 위치해 좋은 접근성을 갖고 있었으나,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출동차량의 원활한 주차 및 정비가 이루어지기 힘들었으며, 근무자들을 위한 휴게, 대기공간 역시 충분하다고 보기 힘들다.

고층, 고밀의 하양택지지구의 개발과 함께 도시의 중심은 기존보다 서북쪽으로 이동하였으며, 지구단위계획에 의해 온전한 119안전센터 건립을 위한 소중한 터가 마련되었다. 새로운 안전센터가 위치할 대지는 동측으로는 무학산과 장군산을 연결하는 녹지축과 인접해 있으며, 주변으로 최고 35층에 달하는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단지, 근린생활시설 등이 있어 생활가로변으로 주민들의 활발한 왕래가 기대되는 곳이다.

대지 남측으로는 기존 도심과 연결되는 주요 도로인 대곡로(20M)에 접해있어 택지지구와 기존 도심지역 모두에 신속한 지원을 기대할 수 있으며, 남측의 우수한 자연환경(장군산기슭, 조산천, 채광)을 활용하여 근무자들의 업무 및 휴식 환경을 최상으로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도 수많은 소방관들이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시민들을 구조하고 지키기 위해 힘쓰고 있지만 외국처럼 영웅으로 존경받거나 많은 이들의 기억속에 영원히 자리잡고 있지는 않는 듯 하다.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주민들의 살아있는 영웅으로서 기억되기엔 직접적인 교류가 어렵다는 것과 기억하기 위한 장소가 부족하다는 것 역시 하나의 이유일 것이다. 이를 위해 하양 119안전센터에 주민과의 소통과 영웅적 소방관, 구급대원을 기리기 위한 홍보공간을 제안한다.

  • 지역지구: 준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공공청사)
  • 용도: 업무시설(공공업무시설)
  • 규모: 지상 2층
  • 대지면적: 1,841.00㎡
  • 건축면적: 645.57㎡
  • 연면적: 1,033.74㎡
  • 구조: 철근콘크리트조